30. 엄지 아래로 넣기와 엄지 위로 넘기기
Fundamentals of piano practice
섹션 제목: “Fundamentals of piano practice”© 2009 Chuan C. Chang. Copy permitted if author’s name, Chuan C. Chang, and this copyright statement are included.
피아노 연습의 원리 한글판 (dcinside digital piano gallery)
음계와 아르페지오는 피아노에서 가장 기본적인 패시지임. 그런데 정작 빠르게 치는 데 가장 중요한 방법을 배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
엄지를 넘기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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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아래로 넣기(Thumb Under, 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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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위로 넘기기(Thumb Over, TO)
두 방법 모두 필요하지만 쓰이는 상황이 다름.
TU와 TO의 차이
섹션 제목: “TU와 TO의 차이”TU에서는 3번이나 4번 손가락 아래로 엄지를 넣어 다음 자리로 이동함. 엄지가 다른 손가락보다 짧고 손바닥 아래로 들어갈 수 있어서 가능한 동작임.
TO에서는 엄지를 다른 손가락처럼 다룸. 손바닥 아래로 접어 넣지 않고, 손 전체가 이동하면서 엄지를 다음 건반 위에 놓음. 동작이 단순해져 빠른 음계와 어려운 패시지에 유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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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어려운 패시지: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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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레가토, 앞 음을 누른 채 다음 음을 쳐야 하는 곳: TU
‘엄지 위로’라는 이름만 들으면 엄지가 다른 손가락 위로 넘어간다고 오해할 수 있음. 실제로는 손바닥 아래로 접지 않는다는 뜻에 가까움. 저자도 더 나은 이름을 찾지 못해 TO라고 부름. 다소 과장된 이름이라 이 주법의 존재를 기억하기 쉽다는 장점은 있음.
빠른 음계에서는 TU를 그대로 쓸 수 없음
섹션 제목: “빠른 음계에서는 TU를 그대로 쓸 수 없음”2010년 무렵까지도 음악원 교사를 포함해 TO를 모르는 피아노 교사가 많았음. 학생이 상급 과정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큰 문제가 드러나지 않을 수 있음.
오랜 노력으로 TU만 써도 상당히 어려운 패시지를 칠 수 있음. 그래서 TU만 배운 뛰어난 피아니스트 가운데는 다른 방법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음.
그러나 빠른 음계, 특히 빠른 반음계에서는 엄지를 손바닥 아래로 완전히 넣을 시간이 없음. 본인은 TU라고 생각해도 실제 동작은 TO에 가까워짐.
느리게 시작해 속도를 조금씩 올리는 학생은 처음에 TU로 잘 칠 수 있음. TU가 습관으로 굳은 뒤 최종 속도에 가까워져서야 TO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됨. 음계뿐 아니라 빠른 패시지와 아르페지오까지 다시 배워야 해서 많은 시간이 듦.
속도는 느린 동작을 재촉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동작을 찾아서 얻는다는 원칙이 여기에도 적용됨.
엄지를 접으면 움직임이 줄어듦
섹션 제목: “엄지를 접으면 움직임이 줄어듦”엄지를 움직이는 주요 근육은 전완에 있음. TU에는 엄지를 손바닥 아래로 넣는 다른 근육까지 필요함. 동작이 복잡해져 속도가 줄고, 속도의 벽과 실수가 생기기 쉬움.
TO를 가르치는 교사들은 TU만 쓰는 학생의 실수 가운데 상당수가 엄지를 넣는 순간에 생긴다고 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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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손가락을 같은 평면에 펴 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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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완을 돌리지 말고 엄지만 빠르게 위아래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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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속도를 유지하면서 엄지를 손바닥 아래로 조금씩 넣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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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손가락 아래까지 들어가면 엄지의 위아래 움직임이 거의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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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움직임을 멈춘 뒤 엄지를 아래로 눌러 봄. 다른 근육을 쓰면 내려갈 수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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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근육으로 다시 빠르게 위아래로 움직여 보면 처음보다 둔하고 느림.
엄지를 접은 자세에서도 건반을 누를 수는 있지만, 빠르게 반복하기 좋은 근육을 쓰지 못함.
두 방법을 모두 배움
섹션 제목: “두 방법을 모두 배움”TO는 엄지·손·팔꿈치를 옆으로 비트는 동작이 적어 TU보다 배우기 쉬움.
그래도 초보자는 TU부터 익히는 편이 좋음. 느린 패시지에 꼭 필요하고 배우는 데도 오래 걸림. 빠른 음계를 시작할 때는 바로 TO를 배움. 일반적으로 레슨을 시작한 뒤 2년 안에는 다뤄야 하며, 진도가 빠른 학생은 TU를 익힌 몇 달 뒤부터 시작할 수 있음.
TU만 고집한 체르니·레셰티츠키 계열에서는 레가토 음계는 TU로만 가능하며 충분히 연습하면 어떤 속도도 낼 수 있다고 봄.
화이트사이드·산도르 계열의 TO 교육에서는 반대로 TU를 전혀 쓰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음.
두 극단 모두 문제가 있음. 빠른 패시지에는 TO가 필요하고, 느린 레가토나 음을 유지해야 하는 곳에는 TU가 필요함. 기본은 TO로 두고 TU가 필요한 곳에서 선택하는 편이 좋음. 쇼팽도 두 방법을 모두 가르쳤음.
리스트와 에이미 페이
섹션 제목: “리스트와 에이미 페이”화이트사이드가 TO를 다시 널리 알렸지만, 사용 기록은 리스트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감.
리스트는 스무 살 무렵 연주 활동을 1년 넘게 멈추고 테크닉을 다시 연구했음. 파가니니의 마법 같은 바이올린 연주와 비교하며 자신의 음계 테크닉에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임.
연구를 마친 뒤 기량은 크게 좋아졌지만 무엇을 바꿨는지 말로 정확히 설명하지는 못했음. 피아노에서 보여 줄 수만 있었음.
에이미 페이는 리스트가 예전처럼 엄지를 손 아래로 넣지 않고, 지나간 손가락을 축으로 손을 굴려 엄지를 다음 건반에 떨어뜨린다는 사실을 알아챔. 이 방법을 따라 하는 데 몇 달이 걸렸지만, 음계뿐 아니라 연주법 전체가 크게 달라졌다고 기록함.
TO로 오른손 다장조 상행 음계 치기
섹션 제목: “TO로 오른손 다장조 상행 음계 치기”오른손 다장조 상행 1-2-3-1-2-3-4를 예로 듦.
엄지를 다른 손가락처럼 위아래로 움직임. 손바닥 아래로 옆 방향으로 넣지 않음. 엄지가 짧으므로 지나간 손가락 가까이에서 거의 나란히 내려와도 서로 부딪히지 않음.
손 전체를 이동해 엄지가 다음 위치로 가게 함. 전완은 건반과 약 45도를 이루며 왼쪽을 향하게 둠. 이 각도가 엄지를 다음 건반 쪽으로 보내 줌.
다장조에서는 엄지와 지나가는 손가락이 모두 흰건반을 쳐서 자리가 좁음. 손가락을 적당히 구부려 공간을 만듦.
3번이나 4번 손가락 끝을 축으로 삼아 손을 굴림. 엄지가 내려올 때 축이 된 손가락은 빠르게 건반에서 빠져나옴. TU처럼 그 손가락을 엄지가 칠 때까지 누르고 있을 수는 없음.
처음에는 엄지를 넘기는 자리가 고르지 않고 음 사이가 벌어질 수 있음. 느린 음계에서도 전환 순간만큼은 빠르게 움직여야 함.
글리산도 동작
섹션 제목: “글리산도 동작”빠른 음계를 칠 때는 손과 팔의 방향을 글리산도와 비슷하게 만듦.
오른손 상행에서는 전완을 조금 회외해 손가락 끝이 뒤쪽을 향하게 함. 엄지가 지나간 손가락 가까이 놓여 전환이 부드러워지고, 건반을 누를 때 손끝은 몸 쪽으로 조금 미끄러짐. 손이 앞으로 이동해도 손가락이 건반에서 벗어나지 않게 도와줌.
쇼팽이 중요하게 가르친 동작 가운데 하나임. 손은 앞쪽으로 매끄럽게 이동하지만 글리산도 방향 덕분에 건반에는 곧은 아래 방향의 힘이 들어감.
피벗으로 레가토 만들기
섹션 제목: “피벗으로 레가토 만들기”콩브는 TU를 쓰지 않고도 TO로 레가토를 만드는 피벗을 가르쳤음.
지나간 손가락 끝을 축으로 손가락과 손을 굴려 그 음을 가능한 한 오래 유지함. 오른손 상행에서는 전완을 시계 방향으로 회외함.
흰건반에서 다음 운지로 연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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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을 축으로: 1-2-3-1-2-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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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을 축으로: 1-2-3-4-1-2-3-4
피벗을 잘 쓰면 느린 패시지에서도 충분한 레가토를 만들 수 있음. 그래서 TU가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 교사도 있지만, 두 방법을 상황에 맞게 쓰는 편이 나음.
오랫동안 TU만 쓴 사람에게는 TO가 처음에 어색하고 고르지 않게 느껴짐. 초보자는 오히려 TU보다 쉽게 배우는 경우가 많음.
하행에서는 엄지를 축으로 넘음
섹션 제목: “하행에서는 엄지를 축으로 넘음”오른손 하행에서는 엄지를 축으로 손을 굴려 넘음. 상행에서 3번이나 4번을 축으로 넘는 것보다 쉬움.
글리산도 방향은 반대로 바뀜. 손가락이 오른쪽을 향하도록 전완을 회내함. 전완의 45도 각도는 그대로 유지함.
TO에서는 손의 움직임이 엄지 위치를 주로 정함. TU에서는 엄지와 손의 움직임이 함께 위치를 정함. TO는 손이 매끄럽게 이동하므로 엄지를 더 정확히 놓을 수 있고 실수도 줄어듦.
상행과 하행 모두 지나간 손가락 위로 손을 굴리는 비슷한 동작이 됨. 양손에서도 모든 손가락이 같은 원리로 넘어가므로 맞추기 쉬움. 엄지로 검은건반도 칠 수 있게 됨.
왼손은 오른손의 반대로 적용함.
영상에서 확인할 점
섹션 제목: “영상에서 확인할 점”저자의 TU·TO 비교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ZLTbURVEEO4
오른손 두 옥타브 음계를 TO로 상행·하행한 뒤 TU로 반복함. 피아노를 치지 않는 사람이 보면 거의 같은 동작처럼 보일 수 있음. TU는 차이를 보이려고 조금 과장했음.
영상의 TO 상행은 대체로 맞지만 하행에서는 엄지 끝마디가 약간 굽음. 중간 속도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엄격한 TO에서는 상행과 하행 모두 엄지를 곧게 유지함.
저자도 수십 년 동안 TU만 쓴 습관 때문에 엄지 끝마디가 굽는다고 설명함. 많은 음계 영상이 말로는 TU만 가르치지만, 실제로 빠르게 칠 때는 TO에 가까운 동작을 씀.
영상에는 글리산도 동작과 레가토 피벗이 나오지 않음.
빠른 TO 음계 연습
섹션 제목: “빠른 TO 음계 연습”오른손 다장조 상행 음계는 1-2-3과 1-2-3-4 병렬 세트로 나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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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4에서 빠른 1-2-3을 연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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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을 연결음으로 더해 1-2-3-1을 TO로 연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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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에서 1-2-3-4를 연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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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을 더해 1-2-3-4-1로 연습하고, 4번 위로 손을 굴려 C5에 엄지를 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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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병렬 세트를 연결해 한 옥타브를 완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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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옥타브가 편해지면 두 옥타브 이상으로 늘림.
2·3·4번 손가락은 검은건반 가까이에서 침. 엄지가 내려올 자리가 넓어짐. 전완과 손목을 돌려 2·3·4·5번 손끝이 건반과 평행한 직선에 가깝게 놓이게 함. 전완은 건반과 약 45도를 이룸.
엄지는 손톱 앞쪽의 손끝으로 침.
피아노를 1년 이상 연습했다면 고르기는 잠시 미뤄 두고, 몇 분 안에 1초당 한 옥타브 정도의 속도를 낼 수 있어야 함. 팔 무게가 느껴질 만큼 힘을 뺌.
TO가 익숙해지면 긴 음계도 짧은 음계만큼 편해짐. 빠른 음계를 양손으로 연습할 필요는 없음. TO가 충분히 익기 전에 빠른 양손 음계를 반복하면 얻는 것보다 시간과 긴장을 더 많이 씀. 기제킹을 비롯한 여러 상급 교사도 빠른 양손 음계 연습을 시간 낭비로 봄.
병렬 세트와 방향 전환
섹션 제목: “병렬 세트와 방향 전환”오른손 1-2-3과 1-2-3-4를 한 번의 손 하강 동작으로 침. 연결음까지 같은 하강 안에 넣음.
두 병렬 세트를 연결할 때는 전완을 돌리거나 첫 세트 끝에서 손을 조금 들 수 있음. 손목의 위아래 동작이 더 단순하므로 우선 쓰고, 전완 회전은 다른 용도로 남겨 두는 편이 좋음.
여러 옥타브를 처음 연결하면 빨래판처럼 울퉁불퉁하게 들릴 수 있음.
속도를 가장 빨리 높이는 방법은 한 옥타브를 계속 오르내리는 순환 연습임. 속도가 붙으면 두 옥타브로 늘림. 짧은 범위에서 위아래 방향을 빠르게 바꾸는 동작을 집중적으로 익힐 수 있음.
꼭대기에서 방향을 바꿀 때는 마지막 상행 병렬 세트, 연결음, 첫 하행 병렬 세트를 한 번의 하강 동작으로 묶음. 연결음을 별도 동작으로 다루지 않고 병렬 세트 안에 흡수해 없애는 셈임.
방향이 실제로 바뀌기 전에 글리산도 방향부터 바꿈. 스케이터가 진행 방향을 바꾸기 전에 몸을 반대쪽으로 기울이는 것과 같음. 한 옥타브를 오르내릴 때 손도 방향마다 회내와 회외를 번갈아 씀.
오른손 하행 연습
섹션 제목: “오른손 하행 연습”오른손 하행에서는 5-4-3-2-1과 필요한 병렬 세트를 연결음과 함께, 또는 연결음 없이 연습함.
다음 병렬 세트가 엄지 위로 넘어갈 때 엄지가 손바닥 아래로 완전히 접히지 않게 함. 음계가 끊기지 않는 범위에서 손목을 올리거나 돌려 엄지를 가능한 한 빨리 빼냄. 상행 동작과 거의 반대임.
엄지가 손바닥 아래로 완전히 들어가면 움직임이 막혀 다음 자리로 가기 어려움. TU에서는 완전히 접어도 되지만 TO에서는 그러면 안 됨.
두 동작은 겉으로 보면 작은 차이만 남아 있어 잘못 섞기 쉬움. 빠른 패시지에서 연주자가 느끼는 감각은 완전히 달라야 함.
나장조로 TO 익히기
섹션 제목: “나장조로 TO 익히기”TO를 연습하기에는 나장조 음계가 좋음.
왼손의 가장 낮은 시작음 4번을 제외하면 엄지와 새끼손가락만 흰건반을 치고, 나머지 손가락은 검은건반에 놓임.
장점은 다음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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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크거나 손가락이 긴 사람도 편함. 각 건반이 손가락 아래 자연스럽게 놓이고 공간도 넉넉함. 쇼팽이 초보자에게 다장조보다 나장조를 먼저 가르친 이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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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건반을 편 손가락 자세로 치는 연습을 할 수 있음. 검은건반은 좁아서 굽힌 손가락으로 치면 빗맞히기 쉬움. 편 손가락을 쓰면 문제가 크게 줄어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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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 손가락은 레가토와 음색 조절에도 유리함. 검은건반에 대한 자신감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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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가 거의 필요 없어 TO 동작이 쉬움. 두 방법의 차이를 설명할 때는 다장조가 잘 보이지만, 원리를 이해한 뒤 연습하기에는 나장조가 더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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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 엄지가 동시에 움직여 병렬 세트 단위로 양손을 맞추기 쉬움. 나장조 양손을 익히고 나면 다장조 양손도 빨리 배울 수 있음.
TU만 배웠다면 처음에는 손가락이 엉키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음. 그러나 빠른 반음계를 칠 수 있다면 이미 TO 동작을 알고 있음.
오른손으로 C에서 시작하는 빠른 반음계 1-3-1-3-1-2-3-1-3-1-3을 쳐 봄. 빠른 반음계는 TU로 칠 수 없으므로 엄지가 자연히 TO처럼 움직임. 그 동작을 느린 속도로 낮춰 나장조 음계에 옮김.
나장조 TO가 편해지면 다장조에 적용함. 반음계에서는 손이 건반과 거의 직각을 이뤄도 되지만, 일반 음계에서는 약 45도를 이룸. 반음계에도 작은 글리산도 동작을 더하면 도움이 됨.
오래된 곡을 TO로 바꾸는 순서
섹션 제목: “오래된 곡을 TO로 바꾸는 순서”TU로 배운 곡이 많다면 한꺼번에 모두 고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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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계와 아르페지오에서 TO를 충분히 익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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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곡 몇 개를 TO로 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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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개월 동안 동작이 편해질 때까지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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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예전에 배운 곡을 차례로 TO로 바꿈.
TU와 TO 사이에는 수많은 중간 동작이 있음. TO를 배우면 엄지가 자유로워져 TU도 더 잘 쓰게 됨.
음계는 아무리 잘 쳐도 더 다듬을 부분이 남음. 매번 더 매끄럽고, 여리고, 또렷하고, 자신 있게 치는 목표를 정함. 병렬 세트 뒤에는 스타카토도 연습함.
손이 건반 위를 미끄러지듯 움직이게 하고, 음계가 노래하게 만듦. 색채와 흥분도 더함. 병렬 연주에는 정해진 최고 속도가 없음. 속도와 정확도는 평생 높일 수 있음.
음악적으로 연습해 두었다면 음계와 아르페지오만으로도 어떤 곡 못지않게 속도와 기량을 보여 줄 수 있음.
© 2016 Chuan C. Chang. Copy permitted if authorship, Chuan C. Chang, is inclu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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