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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프라임 폼

Music Theory for the 21st-Century Classroom

by Robert Hutchinson


21세기 음악이론 한글판 (dcinside digital piano gallery)

노멀 폼은 작품에 나온 실제 음고를 그대로 유지함. 프라임 폼은 노멀 폼을 이조하고 필요하면 전위해 같은 구조를 하나의 대표형으로 묶음. 제2전위 E♭장3화음을 장3화음으로, G7/F를 도미넌트7화음으로 묶어 부르는 것과 비슷함. 음악 이론에서 C를 기준으로 삼는 관례에 따라 프라임 폼은 모두 0에서 시작함.

프라임 폼은 다음 순서로 구함.

  1. 앞 절의 노멀 폼 [11, 2, 3, 7]을 0에서 시작하도록 이조함. [0, 3, 4, 8]이 됨.
  1. 올라간 음정을 내려가게, 내려간 음정을 올라가게 뒤집어 전위함.
  1. 전위한 배열 4–8–9–0을 오름차순으로 정리함. 노멀 폼을 정할 때 동률이 없었다면 다음 단계로 감. 동률이 있었다면 전위한 배열도 가능한 순서로 돌려 보고 첫 음에서 끝에서 두 번째 음까지 가장 좁은 배열을 찾음.
  1. 0으로 옮긴 노멀 폼과 0으로 옮긴 전위형을 비교함. 더 좁게 모인 쪽이 프라임 폼임.

프라임 폼은 쉼표 없이 괄호 안에 적음. 이 예의 답은 (0148)임. 10은 T, 11은 E로 줄여 (013568T)처럼 적음.

33.3.1 노멀 폼과 프라임 폼의 적용

섹션 제목: “33.3.1 노멀 폼과 프라임 폼의 적용”

베베른 예의 첫 화음 E♭–B–D, 곧 3–11–2의 노멀 폼은 [11, 2, 3]이고 프라임 폼은 (014)임.

셋째 화음 G♯–C–A, 곧 8–0–9의 노멀 폼은 [8, 9, 0]임. 이를 0으로 옮기고 전위한 뒤 가장 좁게 배열하면 프라임 폼 (014)가 나옴. 겉으로 달라 보인 세 화음이 같은 집합 구조라는 사실을 프라임 폼에서 확인할 수 있음.

첼로의 C♯을 화음에 넣을지는 분석자가 정해야 함. 한 구절에서 어떤 음들을 한 묶음으로 볼지 정하는 일을 분할(segmentation)이라 부름. 함께 울리는 화음이나 하나의 선율처럼 음악에 드러난 묶음을 따르는 경우가 많지만, 더 깊은 관계를 찾으려고 가능한 조합을 모두 살피기도 함.

첫 화음에 첼로의 C♯을 더하면 프라임 폼은 (0124), 둘째 화음에 더하면 (0236)이 됨. 두 집합 사이에 같은 구조가 나타나지 않음. 새로운 분할이 유효한지는 직접 계산한 뒤에야 판단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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