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 역사적 배경
Music Theory for the 21st-Century Classroom
by Robert Hutchinson
21세기 음악이론 한글판 (dcinside digital piano gallery)
바로크 시대(약 1600~1750년)에는 화음을 간단히 적는 기보법이 쓰였음. 대중음악에서 쓰는 리드 시트 기호가 현대식 화음 표기라면, 당시에는 피겨드 베이스(figured bass)가 그 역할을 했음.
이 방식은 오선지에 베이스 선율만 적고, 그 아래에 숫자를 붙여 베이스음 위에 어떤 음정이 쌓이는지를 나타냄. 숫자는 관례적으로 베이스 음표 바로 아래에 적음.
아래는 핸델의 자필 악보에 적힌 피겨드 베이스 숫자임.
화음이 연주되지 않은 상태의 피겨드 베이스 악보
화음이 연주된 상태의 피겨드 베이스 악보
리드 시트 기호처럼 피겨드 베이스도 키보드 연주자나 기타 연주자가 화음의 보이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해줌. 일부 고음악 전문가들은 원래의 표기법으로 된 악보로 연주하지만, J.S. 바흐나 핸델 같은 작곡가의 바로크 시대 작품들은 현대 악보로 완성된 형태로 출판되기도 함.
오늘날에는 피겨드 베이스가 주로 화음 전위 기호의 약식으로 음악 이론 수업에서 가르쳐짐. 다만 많은 음악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피겨드 베이스로 표기된 악보를 피아노로 직접 연주하는 법도 함께 교육함.
이 글에 관련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dcinside digital piano gallery에도 게시하고 있습니다. 질문이나 토론은 갤러리를 방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