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증3화음의 여러 쓰임
Open Music Theory
섹션 제목: “Open Music Theory”Open Music Theory 한글판 · dcinside digital piano gallery
장·단3도만 쌓으면 네 종류의 3화음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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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3화음: 단3도 + 단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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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3화음: 단3도 + 장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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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3화음: 장3도 + 단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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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3화음: 장3도 + 장3도
장3화음과 단3화음은 조성음악의 중심을 이루고, 감3화음도 vii°와 V7의 일부로 딸림 기능을 자주 맡음. 증3화음은 같은 기본 분류에 들어가지만 공통관습 시대의 쓰임은 훨씬 드묾. 드물다는 사실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니며, 낯선 음향 덕분에 특별한 순간을 더 선명하게 만들기도 함.
온음계 안의 III+
섹션 제목: “온음계 안의 III+”장·단조 체계에서 변화음 없이 생기는 증3화음은 화성단음계의 III+뿐임. III+는 V와 i 양쪽에 두 음을 함께 두고, 나머지 한 음만 반음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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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V: 5̂·7̂을 함께 두고 3̂과 2̂가 반음 차이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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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i: 3̂·5̂을 함께 두고 7̂과 1̂이 반음 차이로 움직임.
두 성부를 남긴 채 한 성부만 반음 움직이므로 III+는 특히 딸림 기능 쪽으로 기울어 들리는 경우가 많음.
Schubert의 〈Der Atlas〉 도입부에서는 B♭과 D(3̂·5̂)가 그대로 남고 G가 F♯으로 내려갔다 돌아옴(1̂–7̂–1̂). 음 하나만 바뀌는데도 으뜸과 딸림이 번갈아 드는 인상을 냄.
예시 1. Schubert 〈Der Atlas〉 도입부의 III+와 V·i의 가까운 관계
Schubert 《Schwanengesang》 D. 957 전곡
한두 성부만 반음 움직이는 최소 성부 진행(parsimonious voice leading)은 19세기 후반의 멀어진 조성 관계를 설명하는 신리만 이론에서도 중요함. 여기서는 우선 증3화음이 실제 음악에서 맡는 기능에 집중함.
중심에 잘 서지 않는 까닭
섹션 제목: “중심에 잘 서지 않는 까닭”Schoenberg는 증3화음이 감3화음·감7화음보다 덜 흔해 상투성에서 더 멀리 떨어져 있다고 봄. Richard Cohn도 1830년 이전의 증3화음은 대개 악절 중간을 짧게 지나고, 센박이나 경계에서 두드러지지 않는다고 정리함.
그러나 Bach의 《Magnificat》 중 〈Fecit Potentiam〉 끝 “mente cordis” 대목은 정반대임. 감7화음과 극적인 전체 쉼 뒤에 거의 모든 편성이 넓은 음역으로 증3화음을 강하게 냄. v단조 영역 안에서 부속 vii°7/v 두 개가 둘러싼 위종지를 준비하는 화음으로도 읽을 수 있음.
예시 2. Bach 《Magnificat》 〈Fecit Potentiam〉의 전면적인 증3화음
반음계적 경과화음
섹션 제목: “반음계적 경과화음”온음계 안에서는 단조의 III+만 생기지만 변화음을 더하면 선택지가 넓어짐. 장조에서 V와 I 사이의 2̂–3̂ 온음을 반음계로 채우면 증3화음이 자연스럽게 끼어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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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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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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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7–V+7–I처럼 7음을 더한 형태
Fanny Mendelssohn Hensel의 〈Gondellied〉 19–20마디는 A장조의 V⁶/V–V+–I로 읽을 수 있음. 7음까지 세면 V⁶₅/V–V+7–I로 읽음. 성악과 피아노가 함께 B♯을 강조하며 2̂–♯2̂–3̂ 반음계 진행을 만듦. 가운데 V+가 딸림 기능을 맡아 I로 감.
예시 3. Hensel 〈Gondellied〉 Op. 1 No. 6의 반음계적 V+
Hensel 〈Gondellied〉 전곡
Liszt 〈R. W. Venezia〉의 중심 음향
섹션 제목: “Liszt 〈R. W. Venezia〉의 중심 음향”앞의 III+와 V+는 드물어도 기능을 분명히 읽을 수 있었음. Liszt의 후기 소품 〈R. W. Venezia〉에서는 C♯ 증3화음[C♯–F–A]이 작품 전체의 중심을 B♭조성과 다툴 만큼 전면에 나섬.
작품은 C♯ 증3화음으로 시작함. 최소 성부 진행을 거쳐 B♭단조로 간 뒤, 반음계적 상행 동형진행과 처음에는 병행하는 증3화음 사슬을 지나 강한 B♭장조에 닿음. 다시 최소 성부 진행의 순환을 거쳐 C♯ 증3화음이 가장 센 셈여림으로 돌아옴.
마지막 하행에서는 B♭단조와 C♯ 증3화음의 음을 합친 B♭–C♯–F–A가 섞이고, 모든 성부가 C♯ 한 음에 모여 끝남. 마지막 C♯을 B♭으로 바꾸었다면 B♭단조가 훨씬 분명했겠지만, Liszt는 C♯을 반복해 두 중심 사이의 균형을 남김.
C♯은 처음과 끝을 차지하고, B♭은 가장 강한 절정을 차지함. 어느 쪽이 더 오래 지배하는지는 모호함을 키움. C♯ 증3화음 하나가 나오는 비중도 B♭장·단3화음을 합친 비중과 비슷해 대리 으뜸처럼 들릴 근거가 충분함. 끝내 어느 하나만 으뜸으로 단정하기보다 두 음향의 팽팽한 균형을 듣는 편이 작품에 잘 맞음.
더 살펴볼 자료
섹션 제목: “더 살펴볼 자료”문헌에서 중요하게 다룬 증3화음 사례 약 200개를 모은 목록에는 우연한 앞꾸밈음부터 작품 전체의 기준 음향까지 폭넓은 쓰임이 들어 있음. 죽음·양가감정·신비와 얽힌 표제적 사례도 있고, 기능이 분명한 사례와 여러 해석이 가능한 사례도 함께 있음.
화성 선집은 작곡가·곡집·곡명·마디·로마숫자·조별로 정렬할 수 있고 각 항목에서 악보로 바로 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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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선집의 증3화음 사례를 하나 골라 앞뒤 한두 마디까지 로마숫자로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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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집이 제시한 증3화음을 포함한 분석을 먼저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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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석에 동의하지 않으면 증3화음 없이 읽는 대안을 함께 제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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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례를 비교해 Hensel의 V+ 경과 진행이나 Bach의 극적 전면화와 닮은 유형을 찾고, 본문에 없는 반복 관행도 정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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