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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이명동음 전조

Music Theory for the 21st-Century Classroom

by Robert Hutchinson


21세기 음악이론 한글판 (dcinside digital piano gallery)

이명동음 전조의 피벗 화음은 대개 두 조 가운데 한쪽 조성의 표기와 맞지 않음. 분석할 때는 같은 소리를 다른 음이름으로 다시 읽어야 함. 일종의 화성적 말장난임.

셰익스피어 『리처드 3세』 1막 1장의 말장난

Now is the winter of our discontent Made glorious summer by this sun of York

여기서 York의 “sun”은 York의 “son”(에드워드 4세 왕)이라는 뜻임.

아래는 간단한 이명동음 전조 예시임.

Figure 23.1.1. Enharmonic Modulation from C major to B minor

언어유희가 한 말을 두 뜻으로 읽는 데서 생기듯, 이 진행에서는 세 번째 G7을 두 조의 화음으로 읽을 수 있어 효과가 생김.

C장조 맥락에서는 G7(V⁷)로, 근음이 완전 5도 하행하여 C로 종지하려고 하는데, B단조 맥락에서는 G7이 Ger+6로 해석되며, 이 경우 근음은 반음 하행하여 딸림 기능 화음(i⁶₄)으로 진행하려 함.

  • Ger+6은 아래 링크를 함께 볼 것

피아노 음악이론 화성학 21.2 증6화음의 유형 - 디지털 피아노 마이너 갤러리

m.dcinside.com

Figure 23.1.2.

이 화음은 두 조성 중 한쪽에서만 올바르게 표기할 수 있음. 예를 들어 G7(G–B–D–F)로 쓰거나, 혹은 Ger+6(G–B–D–E♯)로 쓰는 식임. 이런 이유로 ‘이명동음 전조’라는 이름이 붙음.

분석할 때는 “sun of York”을 “son of York”으로 상상하듯, 악보에 보이지 않는 다른 표기를 상상하여 두 맥락을 이해해야 함.

이명동음 전조의 피벗에는 주로 딸림7화음과 감7화음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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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23.1 https://musictheory.pugetsound.edu/mt21c/EnharmonicModulationIntroduction.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