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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이끈음화음으로 으뜸화음 연장하기

Open Music Theory 한글판 · dcinside digital piano gallery


앞 장의 으뜸화음 연장에서는 I 사이에 V⁶이나 전위 V⁷을 넣었음. 같은 베이스선을 유지하면서 딸림 기능의 이끈음화음으로 바꾸면 다른 음색과 더 짙은 긴장을 얻을 수 있음. Mozart 《Requiem》의 〈Agnus Dei〉는 vii°⁷과 그 전위를 쓰며, V⁷으로 다시 쓴 아래 성부보다 실제 악보 쪽의 긴장이 더 강하게 들림.

예시 1. Mozart 《Requiem》 〈Agnus Dei〉의 vii°⁷과 V⁷ 비교

  1. 감3화음인 이끈음화음은 vii°⁶으로만 씀. 다른 위치에서는 베이스와 불협화음정이 생기기 쉬워 공통관습시대 작곡가들이 피했음.

  2. 단조에서는 자연단음계의 내린 7음이 아니라 올린 이끈음(♯7̂)을 써서 화음을 만듦.

  3. 장조의 온음계적 7화음은 반감7화음 viiø⁷임. 실제 음악에서는 긴장이 더 강한 감7화음을 훨씬 자주 씀. 따라서 화음의 7음인 6̂을 반음 내려 vii°⁷으로 바꿈.

예시 2. 반감7 이끈음화음과 감7 이끈음화음의 음향 비교

베이스음이 같으면 전위 딸림화음 자리에 이끈음화음을 놓을 수 있음.

  • 베이스가 시(7̂)일 때: V⁶ 또는 V⁶₅ 대신 vii°⁷

  • 베이스가 레(2̂)일 때: V⁴₃ 대신 vii°⁶ 또는 vii°⁶₅

  • 베이스가 파(4̂)일 때: V⁴₂ 대신 vii°⁴₃

화음을 바꿔도 윗성부의 진행 방향은 그대로 지킴. 이끈음은 으뜸음으로, 파(4̂)는 미(3̂)로 가며, 6̂ 또는 내린 6̂도 성향에 맞추어 해결함.

예시 5. vii°⁶·vii°⁷과 그 전위를 넣은 으뜸화음 연장

vii°⁴₂의 베이스에는 V⁷에 없는 내린 라(♭6̂)가 놓임. 이 음은 솔(5̂)로 내려가고, 도착한 솔은 종지 6/4화음의 베이스를 맡음. 다른 전위 V⁷과 직접 짝을 이루지 못하고 쓰임도 매우 드무므로 vii°⁴₂–cad. 6/4 진행으로 따로 익힘.

예시 6. vii°⁴₂에서 종지 6/4화음으로 가는 진행

viiø⁷에는 레(2̂)와 라(6̂)의 완전5도가 들어 있음. 두 음의 해결 과정에서 병행5도가 생기기 쉬우므로 레를 라보다 높은 성부에 놓으면 위험을 줄일 수 있음.

viiø⁶₅에서는 베이스가 레라서 이 배치를 만들 수 없음. 병행을 피하는 성부 배치도 가능하지만, 실제 쓰기에서는 vii°⁶₅로 바꾸거나 I⁶을 더 늘이는 편이 안전함.

예시 7. viiø⁷과 그 전위의 성부 진행

  1. 먼저 세 화음짜리 으뜸화음 연장과 베이스선을 정함.

  2. 가운데 V⁽⁷⁾의 베이스와 같은 음을 둔 이끈음화음을 고름.

  3. 단조의 이끈음과 장조 vii°⁷의 내린 7음을 확인함.

  4. 각 경향음을 해결하고 병행5도·8도를 점검함.

  5. 반감7화음에서는 레가 라보다 위에 놓였는지 한 번 더 살핌.

Open Music Theory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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