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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디지털 피아노의 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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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블형 입문기에는 작은 사각형 풋스위치가 기본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음. 이건 실제 피아노 페달이라기보다 ON/OFF 스위치라서, 제대로 된 페달 연습이 어려움. 그래서 포터블형을 살 때는 페달을 따로 예산에 넣는 게 좋음. 최소한 피아노 페달처럼 생긴 서스테인 페달이 좋고, 디지털 피아노가 하프페달을 지원하는지도 확인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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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페달은 페달을 중간 정도 밟았을 때의 서스테인 변화를 구현한 건데, 제조사마다 실제 해상도나 반응 곡선은 공개하지 않아서, 그냥 주먹구구로 ON/OFF 사이에 반페달이 한 단계 더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됨.

밟는 깊이에 따라 댐퍼가 현에서 떨어지는 정도가 달라지는 걸 원한다면, 연속 페달을 구매해야 하고 이것도 디지털 피아노가 연속페달을 지원하는지도 확인해야 함. 연속 페달은 페달 깊이를 연속적으로 읽어서 값을 0~127 범위로 보낼 수 있는 기능임. 제조사 스펙에 continuous, continuously variable, Sustain Continuous 라고 표시되어 있으면 연속페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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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한 단계 더 나가면, 그랜드 피아노식 페달감까지 모방해서 페달 무게감, 저항 변화, 3페달 위치, 소프트/소스테누토 구성까지 실제 피아노에 가깝게 만든 그랜드형 페달임. 모델 스펙에 그랜드형 페달이나 Grand Feel Pedal, GP Response Damper, Progressive Damper Action 등으로 써있음.

그리고, 별도로 구매할 때는 가급적 디지털 피아노와 같은 브랜드로 사고, 부득이 타 브랜드로 살 경우엔 페달 호환성을 꼭 봐야 함. 단자만 맞는다고 다 되는 게 아니고, 반드시 극성까지 확인해야 함. 극성이 맞지 않으면 페달 동작이 반대로 먹을 수 있어서 밟았을 때 서스테인이 꺼지고, 발을 뗐을 때 서스테인이 걸림.

극성 전환 스위치가 달린 페달도 있지만, 그렇다고 모든 기능이 다 호환되는 것은 아님. 특히 연속 페달은 본체와 페달이 둘 다 지원해야 제대로 작동함.

콘솔형은 대부분 3페달이 기본으로 달려 있고, 메이저 브랜드의 최근 모델은 댐퍼 하프페달을 지원함. 다만, 연속 페달 감지를 지원한다는 것은 별개니까, 구매 전에는 스펙표를 확인해야 함.

그랜드형 페달은 위 포터블 내용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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