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6 12음 기법 이외의 음렬주의
Music Theory for the 21st-Century Classroom
by Robert Hutchinson
21세기 음악이론 한글판 (dcinside digital piano gallery)
음렬주의가 모두 12음 기법인 것은 아님. 열두 음을 한 번씩 쓰지 않더라도 고정된 순서의 음렬을 두고 전위·역행·역행 전위를 적용하면 음렬주의에 포함할 수 있음. 스트라빈스키의 1953년 작품 「칠중주」가 그 예임.
다음 악보는 옥타브 이동을 없애고 음고 정수를 붙여 음렬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한 것임. 화살표는 되풀이한 음을 연결함.
B(11)·A(9)·G(7)·F♯(6)·G♯(8)이 되풀이되며, A·G·G♯은 각각 세 번 나옴. 음표는 모두 열여섯 개지만 서로 다른 음류는 여덟 개임.
이 음렬에서는 E나 A가 조성 중심처럼 들릴 수 있음. 「칠중주」는 엄격한 음렬 작품은 아니지만 음렬 기법을 담고 있음. 음렬주의가 초기의 엄격한 12음 기법 밖에서도 쓰일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사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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