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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키른베르거 II와 12평균율 조율

© 2009 Chuan C. Chang. Copy permitted if author’s name, Chuan C. Chang, and this copyright statement are included.

피아노 연습의 원리 한글판 (dcinside digital piano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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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의 순서는 맥놀이를 듣는 교육용 절차임. 피아노마다 인하모니시티와 핀 상태가 달라 적힌 맥놀이 수치만 따라 해서는 전문 조율이 되지 않음. 실제 악기에서는 기술자의 지도와 여러 음정의 교차 검사가 필요함.

조율은 중간 C 부근 한 옥타브에 열두 음의 관계를 잡는 일부터 시작함. 이 구간을 베어링 옥타브라고 부름. 각 음의 가운데 현 하나씩을 맞춘 다음 옥타브로 위아래에 복사하고, 마지막에 같은 음의 나머지 현을 유니슨으로 맞춤.

어떤 음정에 얼마만큼 오차를 나눌지는 선택한 음률에 따라 달라짐. PDF는 비교적 조율하기 쉽다고 본 키른베르거 II와 오늘날 널리 쓰는 12평균율을 제시함.

튜닝 포크의 기준음을 피아노로 옮김

섹션 제목: “튜닝 포크의 기준음을 피아노로 옮김”

포크는 피아노보다 소리가 짧고 거의 순음에 가까움. 피아노 현에는 여러 배음이 함께 나므로 두 소리를 직접 비교하기 어렵게 느낄 수 있음.

포크의 손잡이를 단단한 공명면에 대고 피아노의 기준음을 짧게 반복함. 먼저 차이를 크게 듣고, 가까워지면 맥놀이와 이웃 음의 배음을 함께 확인함. A4 440Hz 포크는 평균율의 출발점으로, C5 약 523.3Hz 포크는 C 중심 음률을 확인하는 용도로 쓸 수 있음.

키른베르거 II는 여러 조를 사용할 수 있지만 모든 반음이 같은 크기는 아님. C장조와 가까운 조에는 순정에 가까운 음정을 많이 두고, 남는 오차를 일부 음정에 모음.

PDF가 제시한 교육용 순서는 다음과 같음.

  1. F3부터 F4까지 바깥 현을 막고 C4를 C 튜닝 포크에 맞춤.

  2. C4에서 G3은 4도, E4는 장3도, F3은 5도, F4는 4도로 맞춤.

  3. G3에서 D4는 5도, B3은 장3도로 맞춤.

  4. B3에서 F♯3을 4도로 맞춤.

  5. F♯3에서 D♭4를 5도로 맞춤.

  6. F3에서 B♭3을 4도로 맞춤.

  7. B♭3에서 E♭4를 4도로 맞춤.

  8. E♭4에서 A♭3을 5도로 맞춤.

  9. A3을 조정해 F3–A3과 A3–D4의 맥놀이가 균형을 이루게 함.

PDF는 마지막 A3 조정을 제외한 음정을 순정으로 설명함. 실제 피아노에서는 인하모니시티 때문에 ‘맥놀이가 완전히 없음’과 이론적 순정비가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이 음률이 평균율보다 무조건 좋거나 초보자에게 늘 쉽다는 평가는 저자의 선호임. 어떤 작품과 조를 연주하는지에 따라 장점과 거슬리는 음정이 달라짐.

12평균율은 옥타브를 같은 비율의 반음 열두 개로 나눔. 모든 5도는 순정보다 조금 좁고 4도는 조금 넓음. 원을 한 바퀴 돌아 출발음에 정확히 닫혀야 함.

PDF의 간이 순서는 다음과 같음.

  1. A4를 440Hz 포크에 맞추고 A3을 옥타브로 맞춤.

  2. A3에서 좁은 5도를 따라 다음 음을 정함.

  3. 음역을 벗어나면 옥타브를 내려 베어링 안으로 돌아옴.

  4. 출발음에 닫히는지 확인한 뒤 반대 방향의 4도와 5도로 다시 검사함.

  5. 장3도와 장6도의 맥놀이가 음역을 따라 고르게 빨라지는지 확인함.

PDF는 낮은 쪽 5도에서 초당 1회보다 조금 느리고 높은 쪽에서 약 1.5회가 되는 맥놀이를 대략적인 목표로 제시함. 실제 속도는 어떤 배음을 비교하는지와 악기의 인하모니시티에 따라 달라짐. 모든 5도를 같은 ‘1초 한 번’으로 맞추지 않음.

옥타브를 복사할 때 스트레치가 생김

섹션 제목: “옥타브를 복사할 때 스트레치가 생김”

이상적인 줄의 배음은 기본 주파수의 정확한 정수배지만 피아노 현은 굵고 뻣뻣함. 실제 배음은 조금 높아짐. 높은 음을 이 배음에 맞추면 수학적인 2:1보다 약간 높고, 저음은 약간 낮아지는 스트레치 조율이 생김.

스트레치의 양은 피아노 크기, 현의 길이와 굵기마다 다름. 한 옥타브만 듣지 않고 2옥타브, 3옥타브와 10도·17도 같은 복합음정도 확인함.

키른베르거 II에서는 조마다 3도와 5도의 성격이 다름. 12평균율에서는 모든 조의 간격 구조가 같음. 전자는 조성 색채를 뚜렷하게 들을 수 있고 후자는 먼 조로 자유롭게 이동하기 편함.

PDF는 키른베르거 II가 평균율보다 자주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일반화할 근거는 제시하지 않음. 조율이 유지되는 정도는 음률보다 온습도, 악기 구조와 작업 안정성에 크게 좌우됨.


© 2016 Chuan C. Chang. Copy permitted if authorship, Chuan C. Chang, is inclu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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