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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호흡과 침 삼키기

© 2009 Chuan C. Chang. Copy permitted if author’s name, Chuan C. Chang, and this copyright statement are included.

피아노 연습의 원리 한글판 (dcinside digital piano gallery)


긴장을 풀었다고 말하려면 호흡, 침 삼키기, 자세까지 자연스러워야 함.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 세 가지부터 달라짐. 따라서 호흡과 침 삼키는 상태를 살피면 몸이 실제로 이완됐는지 알 수 있음.

먼저 등을 곧게 펴고 앉음. 가슴을 넓게 열고 횡격막을 아래로 내려 아랫배가 나오게 함. 어깨는 위쪽과 뒤쪽으로 열어 줌. 이 자세에서 깊이 들이마신 뒤, 동작을 거꾸로 하면서 공기를 끝까지 내보냄.

공기를 많이 들이마시는 것보다 남은 숨을 충분히 내보내는 일이 더 중요함. 폐 안의 이산화탄소를 내보내야 새 산소가 들어올 자리가 생김.

흔히 ‘코로 숨을 쉰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공기를 끌어들이는 곳은 목 안쪽임. 입은 열어도 되고 닫아도 됨. 코로 공기를 억지로 빨아들이려 하면 콧길이 오히려 좁아질 수 있음. 코 주변 근육을 풀고 성대 가까운 곳에서 공기를 당긴다고 생각하면 입을 다문 상태에서도 콧길이 자연스럽게 열림.

호흡에서는 횡격막이 가장 큰 역할을 함. 가슴만 들썩이며 숨 쉬면 연주의 리듬이나 상체 동작을 방해할 수 있음. 가슴과 횡격막을 함께 쓰고 자세를 바로 세워 폐가 넓게 움직이게 하는 편이 좋음.

깊은 호흡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두세 번만 해도 과호흡으로 어지러울 수 있음. 그러면 즉시 멈추고 몇 분 뒤에 다시 시도함. 며칠에 걸쳐 천천히 늘려, 어지럽지 않게 완전한 호흡을 다섯 번 이어 가는 것을 목표로 삼음.

이 연습을 몇 달에 한 번씩 점검하고, 평소 호흡과 피아노를 칠 때의 호흡에도 적용함.

피아노 연주는 몸과 두뇌에 많은 에너지를 요구함. 산소 공급에 영향을 주는 호흡과 자세가 중요한 이유임.

집중하거나 긴장하면 숨 쉬는 일과 침 삼키는 일을 잊기 쉬움. 자신도 모르게 숨을 참기도 함. 명상이나 호흡 훈련은 이런 습관을 알아차리는 데 도움이 됨.

침을 삼키지 않으면 목과 입이 마름. 평소 매끄러운 연주를 이끌던 손의 기억에도 낯선 조건이 생김. 공연할 때 물병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음.

호흡법은 무대 긴장을 다스리거나 잠들 때도 활용할 수 있음. 뒤에서 각각의 방법을 더 다룸.

© 2016 Chuan C. Chang. Copy permitted if authorship, Chuan C. Chang, is inclu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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