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이동

12. 베이스의 3음과 iii화음

Open Music Theory 한글판 · dcinside digital piano gallery


베이스의 미(3̂)는 대개 I⁶으로 화성화함. 그러나 I 뒤에서 윗성부의 시 또는 내린 시(7̂·♭7̂)가 내려갈 때는 기본위치 iii나 III가 그 선율을 받기도 함. iii는 보통 강한 딸림앞화음으로 이어지고, 도–미–솔(1̂–3̂–5̂) 베이스 분산에서는 I–iii–V로 곧장 딸림에 갈 수도 있음.

예시 1. Koji Kondo, 《Super Mario 3》 〈Athletic Theme〉의 iii화음

I–V⁴₃–I⁶에서 베이스 도–레–미(1̂–2̂–3̂)는 으뜸화음의 영역을 늘임. 마지막 I⁶을 iii로 바꿔 I–V⁴₃–iii로 쓰지는 않음. iii는 vi와 마찬가지로 약한 딸림앞 기능을 맡아 강한 PD를 거쳐 V로 가는 화음인데, V에서 iii로 거꾸로 가면 공통관습 양식의 기능 흐름과 맞지 않음.

iii 자체도 공통관습 조성음악에서 자주 나오지 않으므로 정해진 문맥에서만 절제해 씀.

I 뒤의 윗성부 이끈음 시(7̂)가 라(6̂)로 내려갈 때 iii가 그 움직임을 받음. 이어서 IV나 ii⁶ 같은 강한 딸림앞화음으로 감.

예시 2. iii에서 강한 딸림앞화음으로 가는 성부 진행

베이스가 도–미–솔로 움직이면 I–iii–V도 가능함.

예시 3. iii에서 V로 바로 가는 진행

단조의 III에서는 자연단음계의 내린 이끈음(♭7̂)을 씀. 이 음이 내린 라(♭6̂)로 내려가면서 강한 딸림앞화음으로 이어짐. 올린 이끈음(♯7̂)을 쓰면 III가 증3화음이 되므로 피하고, 장3화음인 III를 유지함.

III에서 V로 바로 가면 ♭7̂과 ♯7̂이 잇달아 나타남. 두 음을 곧바로 맞대는 진행은 공통관습 양식에 어울리지 않으므로 단조에서는 I–III–V형 연결을 피함.

  1. 베이스 미를 먼저 I⁶으로 볼 수 있는지 확인함.

  2. 앞 화음이 I이고 윗성부의 7̂ 또는 ♭7̂이 내려가면 iii 또는 III를 검토함.

  3. 뒤에 강한 PD가 이어지는지 살핌.

  4. 장조의 I–iii–V는 베이스 분산 문맥에서만 신중하게 씀.

  5. 단조의 III에는 ♭7̂을 쓰고 III–V는 피함.

Open Music Theory 원문


이 글과 관련한 의견은 dcinside digital piano gallery에서도 나누고 있음. 질문이나 토론이 있으면 갤러리를 방문해 주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