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복합박자와 박자표
단순박자와 마찬가지로 복합박자에도 2박자, 3박자, 4박자가 있고, 박은 두 개, 세 개, 네 개씩 묶임.
단순박자와 복합박자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각 박이 둘이 아니라 셋으로 나뉜다는 점임.
하이든의 키보드 소나타 42번 G장조(1784) 2악장 미뉴에트는 복합 3박자 곡임. 박이 세 개씩 묶이고, 각 박이 다시 셋으로 나뉨. 곡을 들어보면 한 박 안에서 셋으로 쪼개지는 리듬이 반복되는 것이 느껴짐.
복합박자는 단순 박자로 된 곡에 비해 상대적으로 드물지만 기보법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복합박자 악보도 읽고 연주하는 방법도 알아야 함.
복합박자의 지휘 패턴은 단순박자와 같으니, 앞부분의 내용을 다시 보면 됨.
박자표
섹션 제목: “박자표”복합박자에서도 한 마디는 2박자, 3박자, 4박자 중 하나로 묶임. 다만 박자표를 해석하는 방식은 단순박자와 다름.
복합박자에서 위 숫자는 한 마디에 들어가는 분할음의 개수를 뜻함. 아래 숫자는 그 분할의 기준이 되는 음표를 나타냄.
위 악보에서 위 숫자 6은 한 마디에 분할음이 여섯 개 들어간다는 뜻이고, 아래 숫자 8은 그 분할 단위가 8분음표라는 의미임. 즉 한 마디는 8분음표 여섯 개로 이루어짐..
복합박자의 위 숫자는 항상 3의 배수임. 이 숫자를 3으로 나누면 한 마디에 들어가는 박의 개수를 알 수 있음.
6 ÷ 3 = 2 - 복합 2박자
9 ÷ 3 = 3 - 복합 3박자
12 ÷ 3 = 4 - 복합 4박자
아래 숫자는 분할 단위가 되는 음표를 뜻하며, 보통 8, 4, 16 중에 하나를 사용함.
8 - 8분음표가 분할 단위
4 - 4분음표가 분할 단위
16 - 16분음표가 분할 단위
복합박자 세기(count)
섹션 제목: “복합박자 세기(count)”복합박자에서도 템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지휘 동작을 기준으로 세는 것이 좋음. 복합박자의 박은 항상 셋으로 나뉘기 때문에, 박의 기준은 점음표가 됨.
복합박자에서 한 박의 길이는 박자표 아래 숫자에 따라 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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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숫자가 8이면 한 박은 점4분음표로, 8분음표 세 개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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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숫자가 4이면 한 박은 점2분음표로, 4분음표 세 개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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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숫자가 16이면 한 박은 점8분음표로, 16분음표 세 개로 이루어짐.
단순박자는 박이 둘로 나뉘어 앞과 뒤에 대비가 생기지만, 복합박자는 박이 셋으로 나뉘어 첫 부분에만 강세가 있고 나머지 둘은 약하게 느껴짐.
위 링크의 악보는 6/8박자이며, 한 마디에는 분할음이 여섯 개 들어 있음. 복합박자에서는 이 분할음을 세 개씩 묶어 한 박으로 세므로, 6을 3으로 나누면 2가 됨. 즉 한 마디는 두 박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박자표는 복합 2박자임.
박을 셀 때는 한 박이 점4분음표이므로, 점4분음표마다 숫자를 하나씩 세면 됨.
위 링크의 악보에서 넷째 마디에 나오는 점2분음표처럼 한 박보다 긴 음표는, 소리를 내지 않고 유지되는 박을 괄호 안에 표시해 셈.
복합박자에서 한 박이 셋으로 나뉠 때는 la–li라는 음절로 분할을 셈. la는 박의 첫 부분이고, li는 그 다음 분할임.
마지막 마디처럼 리듬이 16분음표 단위로 더 잘게 나뉘는 경우에는 la와 li 사이에 ta를 넣어 세분함. 이때 8분음표 단위의 la와 li는 그대로 유지함.
셋째 마디는 복합박자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두 가지 분할 리듬을 보여 줌. 복합박자에 익숙하지 않다면 이 마디를 중심으로 리듬 구조를 익히면 됨.
카운팅 방식은 강사나 교재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여기서는 미국에서 널리 쓰이는 방식을 기준으로 설명함.
아래 악보는 (a) 복합 2박자, (b) 복합 3박자, (c) 복합 4박자의 기본 리듬임. 단순박자와 마찬가지로, 복합 2박자는 두 박, 복합 3박자는 세 박, 복합 4박자는 네 박으로 이루어짐.
단순박자와 마찬가지로, 쉼표나 붙임줄 때문에 소리가 나지 않는 박은 아래 악보처럼 괄호 안에 적고 소리 내어 세지 않음.
복합박자에서는 점음표 하나가 이미 1박이기 때문에, 점음표가 길게 이어져 있어도 그 박을 괄호로 표시하지 않음. 그냥 한 박으로 세면 됨.
분할 단위가 4와 16인 경우
섹션 제목: “분할 단위가 4와 16인 경우”박자표의 아래 숫자가 달라지면 박을 이루는 음표의 길이는 바뀌지만, 박과 분할을 세는 방식 자체는 같음.
아래 악보처럼 같은 패턴을 유지한 채, 적용되는 음표 길이만 달라진다고 이해하면 됨.
이 리듬은 모두 들리는 소리와 세는 방법이 같고, 전부 복합 3박자에 해당함.
세 악보의 차이는 박자표 아래 숫자뿐임. 이 숫자가 분할 단위가 되는 음표(8분, 4분, 16분)를 정하고, 그에 따라 한 박의 기준이 결정됨.
빔, 기둥, 꼬리
섹션 제목: “빔, 기둥, 꼬리”복합박자에서도 빔은 박 단위를 기준으로 음표를 묶음. 그래서 박자표가 달라지면 빔을 묶는 방식도 함께 달라짐.
위 악보의 박자표에서는 16분음표 여섯 개가 한 박을 이루므로, 첫 마디에서는 이 여섯 개가 하나의 빔으로 묶임.
두 번째 마디에서는 16분음표 세 개가 한 박을 이루므로, 세 개씩 빔으로 묶임.
4분음표보다 짧은 음표가 나오면 단순박자든 복합박자든, 박 구조가 드러나도록 빔으로 묶어야 함.
아래 악보처럼 16분음표 12개를 서로 다른 박자에서 박 단위로 빔 처리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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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마디(단순박자): 한 박을 기준으로 4개씩 묶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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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마디(복합박자): 한 박을 기준으로 6개씩 묶임.
기둥과 꼬리를 그리는 규칙은 단순박자와 같음.
오선의 셋째 줄을 기준으로, 음표가 위에 있으면 기둥은 아래로, 아래에 있으면 위로 그림. 셋째 줄에 걸친 음표는 앞뒤 음표의 방향에 맞춰 정함.
여러 리듬이 섞여 있을 때는 단순박자와 마찬가지로 부분 빔을 사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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