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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푸가 분석

Music Theory for the 21st-Century Classroom

by Robert Hutchinson


21세기 음악이론 한글판 (dcinside digital piano gallery)

푸가는 제시부와 에피소드로 짠 대위적 작품임.

제시부에는 푸가 주제가 온전한 형태로 적어도 한 번 나옴. 첫 제시부에서는 각 성부가 차례로 중심 선율인 주제를 내놓음.

두 번째로 들어오는 성부가 딸림조에서 주제를 제시하면 응답(answer 또는 response)이라 부름. 으뜸조에서 시작해 딸림조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도록 일부 음정을 바꾼 응답은 조성응답임. 음정을 바꾸지 않은 응답은 진정응답임. 다음 예에서 첫째 마디 주제의 셋째 음은 완전4도 내려가지만 셋째 마디 응답의 같은 자리는 완전5도 내려감.

에피소드에는 온전한 주제가 나오지 않음. 대신 주제나 다른 주요 악상을 잘게 나누고 동형진행으로 발전시킴.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1권 C단조 푸가 2번의 첫 제시부에서는 모든 성부가 적어도 한 번씩 주제를 냄. 응답은 음정 변화가 매우 작아 주제와 같은 역할로 셈.

브리지는 첫 제시부 안에만 나올 수 있는 짧은 전조 구간이며 보통 응답과 다음 주제 제시를 이음.

대주제(countersubject)는 주제가 나올 때마다 한결같이 함께 붙는 대위선임. 예시의 대주제 1은 3마디 알토와 7마디 소프라노에 나옴. 대주제를 쓰지 않는다면 주제가 나올 때마다 다른 대위선을 붙이며 악보에는 CTRPT로 표시함.

5마디 브리지에서는 주제의 앞부분인 주제 머리를 잘게 나눔. 푸가의 에피소드에서는 주제·응답·대주제를 머리동기와 꼬리동기로 나눠 발전시킬 수 있음. 이 작품은 주제와 대주제 1·2를 모두 단편화함.

첫 에피소드에는 주제와 대주제 1의 단편이 나옴. 이후 둘째 제시부·둘째 에피소드·셋째 제시부·셋째 에피소드가 이어지고, 다음 네 악보 줄에는 넷째 제시부·넷째 에피소드·마지막 제시부가 나옴. 마지막 제시부에서는 두 주제 제시 사이에 종지 재료를 둠.

과제와 시험에서는 제시부와 그 안의 브리지, 에피소드, 주제, 응답, 대주제, 동기 단편화를 찾아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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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30.8 https://musictheory.pugetsound.edu/mt21c/FugueAnalysi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