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 V7과 Ger+6을 피벗 화음으로 쓰는 전조
Music Theory for the 21st-Century Classroom
by Robert Hutchinson
21세기 음악이론 한글판 (dcinside digital piano gallery)
이 유형의 이명동음 전조에서는 V⁷을 Ger+6로, 또는 Ger+6를 V⁷로 이명동적으로 바꿔 씀. 또한 /IV, V⁷/V 등과 같은 세컨더리 딸림도 Ger+6 화음으로, 혹은 그 반대로 변환됨.
앞 절에서 보았듯 V⁷과 Ger+6은 같은 소리가 나지만 음이름은 다름. 보통 화음의 맨 위 음을 이명동음으로 바꿔 적으면 한 화음을 다른 화음으로 다시 읽을 수 있음.
각 화음은 표기에 따라 조성을 암시함. 딸림 세븐스 화음은 장조에서 으뜸음의 5도 위(scale degree ^5)에서만 다이아으뜸하게 나타나고, Ger+6 화음은 대개 낮아진 6도(scale degree ♭^6)를 근음으로 함.
드물게는 아래 세 음을 이명동적으로 바꾸고, 윗음을 공통음으로 유지하기도 함.
이런 재표기는 분석 중인 악보에 실제로 나타나지 않음. 이명동음 전조를 올바르게 분석하려면, 머릿속에서 이러한 재표기를 떠올릴 수 있어야 함.
다음 악곡에서 이명동음 전조를 쓰는 방식을 살펴봄.
차이콥스키 「꽃의 왈츠」에서는 D–F♯–A–B♯ 화음이 D장조의 V⁷/IV로 들림. 같은 소리를 F♯단조의 Ger+6으로 다시 읽은 뒤 그 조의 화음으로 이어 감.
Waltz of the Flowers
베토벤 교향곡 5번 2악장도 같은 피벗을 씀. A♭장조의 V⁷/IV를 이명동음으로 다시 읽어 C장조의 Ger+6으로 바꿈.
Beethoven: Symphony No. 5 in C Minor, Op. 67 - II. Andante con moto
「레 미제라블」에서는 E단조의 Ger+6을 F장조의 V⁷로 다시 읽고 F장조 I로 진행함
Lea Salonga - On My Own (Les Misérables) [7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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