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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Tuning panel

Tuning 패널

피아노텍의 기본 Diapason(Middle C 위 A)은 440 Hz임. Diapason 메뉴를 눌러 다른 값으로 바꿈. 참고로 Hz는 초당 진동 횟수임.

440 Hz 떡밥 — 갤에서 늘 싸우는 주제

432 Hz 파

“나치가 440 Hz를 만들었다, 평화로운 432 Hz로 돌아가자”, “무질서한 440 Hz를 버리고 우주의 기운 432 Hz로 가자” 류임. 레딧에 누가 피아노텍을 432 Hz로 맞추고 “정말 편안하네요” 하고 올리면 바로 아레나가 열림.

VSL 합주 파

“오케스트라 가상악기 VSL과 합주하면 440 Hz는 불협이 난다”는 주장임. VSL 공홈에는 440 Hz로 녹음했다고 적혀 있지만, 빈 연주자를 섭외해 녹음했으니 실제로는 443 Hz라는 반박이 붙음. 빈 연주자들이 443 Hz로 튜닝된 악기를 쓰는 건 맞는 말이기도 함.

서울시향이나 KBS교향악단, 예당·롯콘홀 모두 피아노는 442 정도까지 올리기도 하니, 기분 내고 싶으면 그 정도는 괜찮음.

Temperament에서 음계를 어떻게 조율할지 정함. Equal temperament 메뉴를 눌러 아래 조율법 중에서 고름.

조율법내용
Equal temperament현대의 표준 튜닝, 평균율임
Pythagore (6세기)대부분의 음정을 순정 5도(3:2)로 맞춤. 단 한 음정만 불협으로 남음 (diabolus in musica)
Zarlino (약 1558년)순정 3도(5/4)와 5도(3/2)를 기반으로 함. physicist scale이라고도 부름
Well temperament (Meantone, Werckmeister III 등, 17세기)바로크 음악에 쓰던 방식임
Flat temperament옥타브 비율을 정확히 2로 두므로 신디사이저와 함께 쓸 때 활용함

Diapason 메뉴와 Temperament 메뉴의 Detune notes 항목을 고르면 Note Edit - Detune 패널로 넘어가 각 음을 개별로 디튠함.

피아노텍은 고정된 주파수 표를 쓰지 않고 현의 비조화성(inharmonicity)을 실제 조율사처럼 반영해 계산함. 그래서 음정 일치감이 좋고 코드가 더 풍부하게 들림. Flat temperament만 예외임.

다른 조율법을 쓸 때는 ⊕ 버튼으로 Advanced Tuning 패널에 들어감.

Advanced Tuning 패널

Temperament와 Keyboard Mapping 메뉴에서 scala 파일과 커스텀 키보드 매핑을 불러옴.

악기를 다시 조율할 때는 둘 중 하나를 고름.

  • String tension — 줄 장력을 조정해 조율을 바꿈. 장력이 줄면 비조화도가 커지므로 음색까지 달라짐.

  • Full rebuild — 모든 현을 다시 계산해 같은 음높이에서 일정한 음색을 유지함.

왼쪽 Stretch 메뉴에서 건반 전체의 음역 스트레칭 정도를 조절함.

  • Natural stretching (Stretch 1, Harmonic stretching 꺼짐) — 비조화성을 반영한 자연스러운 스트레칭임. 실제 조율사가 파셔의 맥놀이를 들으며 조율하는 방식과 같음.

  • Harmonic stretching (Stretch 1, Harmonic stretching 켜짐) — 비조화성을 무시하고 모든 파셔을 정수배 배음으로 간주함.

  • Stretch 값이 1보다 크면 전체 음역이 넓어지고, 1보다 작으면 좁아짐.

Stretch가 실제로 센트 단위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보려면 Transfer the stretching into Detune note-edit 버튼을 누른 뒤 Detune 체크박스에서 값을 확인함.

MIDI 표준은 채널당 128개 노트만 허용함. 그래서 31-EDO나 53-EDO처럼 옥타브당 노트가 많은 음률을 매핑하려면 채널 스태킹을 해야 함. 53-EDO로 피아노의 7과 ⅓ 옥타브를 다루려면 거의 400개 노트가 필요하기 때문임.

채널 스태킹으로 MIDI 채널 16개를 묶으면 노트 수를 2048개(16 × 128)까지 늘림.

설정 방법

Advanced Tuning 패널의 Keyboard Mapping 메뉴에서 extended layout for up to 16*128 notes 하위 메뉴를 체크함.

작동 원리

이 옵션을 켜면 Main MIDI channel이 정해지고, 채널별로 이렇게 동작함.

  • Main MIDI channel — 평소대로 연주됨

  • Next channel — 1옥타브 높게 연주됨. 그다음 채널은 2옥타브 높게 올라감

  • Previous channel — 낮은 옥타브를 연주함. Main이 1번이면 ‘이전’은 16번 채널이 됨

피아노의 유니즌(해머가 때리는 현 세 개)은 정확히 같은 주파수로 조율하지 않음. 세 현 사이에 미세한 피치 차이를 둬야 피아노 고유의 소리와 서스테인이 나오기 때문임. 조율사는 음색이나 색채를 바꾸려고 이 차이를 의도적으로 만듦. 이 패널에서 그 차이를 직접 조절함.

세 현이 서로 얼마나 ‘안 맞게’ 돼 있는지를 정함. 소리의 풍성함과 맥놀이를 담당하는 핵심 파라미터임.

  • 줄이면 세 현이 완벽히 일치함. 소리가 레이저처럼 명확하지만 너무 정직해서 신디사이저처럼 차갑고 재미없게 들리고, 서스테인도 짧게 느껴짐.

  • 적당히 두면(기본값) 미세한 피치 차이로 소리가 서로 간섭하며 따뜻한 울림과 긴 서스테인이 생김. 잘 조율된 콘서트 그랜드 상태임.

  • 늘리면 현이 많이 어긋남. 맥놀이가 심해지고 낡은 피아노 소리가 남.

세 현(저–중–고) 중 가운데 현을 어느 쪽으로 치우치게 할지 정함. 소리의 결을 다듬는 섬세한 기능임.

  • 0 (기본값) — 가운데 현이 저음 현과 고음 현 딱 중간에 있음. 가장 균형 잡힌 소리임.

  • −1 — 가운데 현의 피치를 낮춰 저음 현 쪽에 붙임.

  • +1 — 가운데 현의 피치를 높여 고음 현 쪽에 붙임.

Unison balance

Unison width만큼 티가 나지는 않지만, 소리의 질감이나 떨림 패턴을 미묘하게 바꿀 때 씀.

피아노를 조율할 때는 보통 옥타브를 늘리는데, 그 정도는 환경이나 취향에 따라 달라짐. 피아노텍에서는 Advanced Tuning 패널의 Stretch 메뉴에서 조절하며, 효과는 고음역에서 두드러짐.

  • Stretch 값이 1일 때 — 스트레칭이 없는 게 아니라, 현의 길이와 비조화도에 따른 자연스러운 스트레칭이 적용된 상태임.

  • 스트레칭을 완전히 없애려면 — Flat temperament를 골라야 함.

  • 시각적 확인 — 비조화도로 자동 계산된 스트레칭 값을 Detune 파라미터로 전송하면, Note Edit - Detune 패널에서 각 건반이 실제로 얼마나 움직였는지 수치로 확인함.

왜 옥타브를 늘려서 조율하는가

옥타브는 같은 이름을 가진 가장 가까운 두 음(A3와 A4 등) 사이의 음정임. 이론적인 주파수 비율은 정확히 2배지만, 실제로는 현의 비조화도와 청각 특성 때문에 약간 더 넓게 조율함.

실제 피아노 현은 두께와 강성이 있어서 배음이 이론적인 정수배보다 살짝 높게 남. 현 길이와 비조화도의 관계는 8. Design panel의 8.1.2절에서 다룸. 그래서 낮은 음(A3)의 2배음이 높은 음(A4)의 기본음보다 약간 높아짐.

이 둘을 듣기 좋게 맞추려고 A4를 살짝 높여 조율함. 이게 옥타브 스트레칭임.

더 자세한 내용은 피아노 조율과 피아노텍 글 참고.

Unison width를 바꾸면 물리적 결과로 직접음(Direct sound)의 지속 시간까지 달라짐. 해머를 다시 성형할 때도 같은 일이 벌어짐. 이 파라미터로 그 지속 시간만 따로 조절함.

피아노 소리의 감쇠는 크게 두 단계로 나뉨.

  • Direct sound (직접음) — 타건 직후 소리가 급격히 줄어드는 초반 구간임.

  • Remanent sound (잔류음) — 그 뒤로 천천히 줄어드는 구간임.

직접음 지속 시간

이 옵션은 서스테인처럼 소리 길이를 늘리는 게 아니라, 해머가 현을 때렸을 때 나는 타격음이 얼마나 빨리 사라지는지를 조절함. 전체 울림과는 다른 개념임.

Smear는 어택을 부드럽게 만들고 음색을 균일하게 다듬어 페이징(위상 간섭)을 줄임. 저음역 노트일수록, 유니즌 폭이 좁을수록 효과가 두드러짐.

쉽게 말해 어택이 너무 날카롭거나 튜닝을 잘못해 위상이 꼬였을 때, 소리를 살짝 뭉개서 부드럽게 만드는 기능임. 이번에 새로 나온 Syngular에서만 쓰는 메뉴임.

튜닝 파라미터로 Syngular 사운드 팔레트를 다루는 방법은 14. 피아노텍 튜토리얼을 참고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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