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블루스 기반 스키마
Bryn Hughes
블루스 기반 스키마는 5도권의 플랫 쪽에 놓인 화음을 주로 쓰므로 플랫 쪽 스키마라고도 부름. 블루스에서 IV가 두드러지고 내림7음이 널리 쓰인다는 데서 이 이름이 나옴. 여러 변형을 한데 묶는 힘은 IV에서 I로 가는 플라갈 움직임임.
플라갈 움직임
Section titled “플라갈 움직임”공통관습 음악에서도 IV는 주요 버금딸림·버금딸림 기능 화음이지만 팝·록에서는 더 큰 자리를 차지함. 블루스 셔플 기타 반주의 5–6 이웃 움직임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I와 IV의 교대는 여러 장르에 널리 나타남.
예 1. 5–6 셔플 패턴.
예 2. 플라갈 IV–I 패턴.
Sam and Dave의 〈Soul Man〉 절에서는 베이스를 따라 들으면 I와 IV가 번갈아 나옴.
예 3. Sam and Dave, 〈Soul Man〉, 1967.
Wilson Pickett의 〈In the Midnight Hour〉 절에서도 같은 교대가 나옴. 두 곡 모두 Steve Cropper와 Donald “Duck” Dunn이 각각 기타와 베이스를 맡았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함.
예 4. Wilson Pickett, 〈In the Midnight Hour〉, 1965.
이 진행은 소울과 R&B에만 머물지 않음. Neil Young의 〈After the Gold Rush〉 도입부도 비슷하며 “…drummers drummin’…” 뒤부터 벗어남. 선율음과 화음이 곳곳에서 어긋나는 점도 함께 들을 수 있음.
예 5. Neil Young, 〈After the Gold Rush〉, 1970.
단조 iv와 플라갈 한숨
Section titled “단조 iv와 플라갈 한숨”록과 대중음악에서는 단조 iv를 종지 몸짓으로 자주 쓰며, 대개 다음 세 화음으로 나타남.
위 성부가 , 곧 라–르–솔로 반음 내려오면 으뜸화음으로 끌리는 힘이 커짐. J. Kent Williams와 Frank Lehman은 미국 황금기 대중가요와 고전 할리우드 영화음악에서 이 몸짓을 플라갈 한숨이라 불렀음. 향수와 감상성을 불러오는 일이 많아 팝에서도 그런 가사와 함께 자주 나옴.
Green Day의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는 IV–iv–I와 향수 어린 가사를 함께 씀.
예 6. Green Day,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2005.
이중 플라갈
Section titled “이중 플라갈”Walter Everett가 붙인 이중 플라갈은 IV 앞에 IV/IV를 덧붙여 플라갈 진행을 한 번 더 늘린 형태임. 로마숫자로 더 간단히 적으면 다음과 같음.
가장 널리 알려진 예는 Beatles의 〈Hey Jude〉 코다임.
예 7. Beatles, 〈Hey Jude〉, 1968.
확장 플라갈
Section titled “확장 플라갈”적용된 IV를 공통관습 음악의 하행5도 진행처럼 연속해서 붙일 수 있음. Jimi Hendrix의 〈Hey Joe〉에서는 플라갈 움직임을 하행4도 사슬로 세 번 이어 E장조에서 다음 진행을 만듦.
예 8. Jimi Hendrix, 〈Hey Joe〉, 1966.
귀로 알아보기
Section titled “귀로 알아보기”앞에 ♭VII을 붙이거나 IV를 단조로 바꾸더라도 진행을 앞으로 미는 중심은 IV–I임. 여러 장식 가운데 이 플라갈 움직임을 먼저 들으면 블루스 기반 스키마를 구별하기 쉬움.
더 읽을거리
Section titled “더 읽을거리”- J. Kent Williams
- Frank Lehman
- Walter Ever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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