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O4ALL 샘플레이트와 버퍼 2
샘플레이트와 버퍼에 관한 오해를 정리함.
컴퓨터가 빠르면 샘플레이트를 최대치로 올리고 버퍼를 최소로 써도 됨?
Section titled “컴퓨터가 빠르면 샘플레이트를 최대치로 올리고 버퍼를 최소로 써도 됨?”컴퓨터와 장치가 안정적으로 처리한다면 높은 샘플레이트와 작은 버퍼를 함께 쓸 수는 있음. 그렇다고 음질과 작업 효율이 항상 좋아지는 것은 아님.
같은 128 samples라도 44.1kHz에서는 한 버퍼가 약 2.9ms, 96kHz에서는 약 1.3ms임. 높은 샘플레이트는 같은 샘플 수에서 버퍼 시간을 줄이지만, 초당 처리해야 할 데이터와 플러그인 계산량을 크게 늘림.
CPU뿐 아니라 오디오 장치의 드라이버, USB 연결, 플러그인, 전원 관리가 모두 안정적이어야 함. 문제가 없다면 더 낮출 이유도 없고, 문제가 생기는데 숫자만 고집할 이유도 없음.
44.1kHz보다 높은 샘플레이트는 왜 씀?
Section titled “44.1kHz보다 높은 샘플레이트는 왜 씀?”44.1kHz는 나이퀴스트 정리에 따라 약 22.05kHz까지 표현할 수 있어서 일반적인 가청 대역을 담기에 충분함. 96kHz를 쓰는 이유는 사람이 40kHz 소리를 듣기 때문이 아님.
높은 샘플레이트는 일부 비선형 처리에서 생기는 앨리어싱을 줄이거나 필터 설계를 여유롭게 만들 수 있음. 디스토션, 새추레이션, 일부 신시사이저 같은 플러그인은 내부 오버샘플링으로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도 함.
96kHz로 바꾼다고 피아노의 다이내믹 레인지와 음색이 자동으로 좋아지지는 않음. 녹음 품질에는 다음 요소도 크게 작용함.
- 비트 깊이와 녹음 레벨
- 마이크와 프리앰프
- AD·DA 컨버터
- 가상악기와 디지털 피아노 음원
- 플러그인의 처리 방식
- 헤드폰·스피커와 청취 환경
헤드폰의 주파수 응답 표기와 오디오 파일의 샘플레이트는 같은 수치가 아님. 헤드폰이 44.1kHz를 “표현하지 못한다”는 식으로 비교하면 안 됨.
유튜브에 올릴 영상이면 96kHz로 녹음해야 함?
Section titled “유튜브에 올릴 영상이면 96kHz로 녹음해야 함?”반드시 그럴 필요 없음. 영상 제작에서는 48kHz를 표준처럼 많이 사용함. 원본부터 96kHz로 작업할 이유가 있으면 유지할 수 있지만, 업로드만을 이유로 96kHz를 고를 필요는 없음.
가상악기 연주는 낮은 버퍼로 MIDI를 녹음하고, 연주가 끝난 뒤 버퍼를 높여 오디오로 렌더링하면 됨. 렌더링 단계에서 샘플레이트를 임의로 올린다고 원래 없던 정보가 생기지는 않음.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최종 용도에 맞는 샘플레이트를 정하고 끝까지 유지하는 편이 안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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