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척추
척추는 위에서 아래로 경추(7개) - 흉추(12개) - 요추(5개) - 천골 - 미골 순서로 이어짐. 옆에서 보면 일직선이 아니라 완만한 생리적 만곡을 이루고 있음. 이 곡선이 충격을 분산하고 무게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구조임.
경추는 두개골을 받치는 부위임. 특히 환추(C1)가 두개골과 만나는 부위가 머리 하중을 받음. 성인 머리 무게는 개인차가 있지만 대체로 약 4~5kg 정도인데, 이 하중이 경추 위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실리느냐가 목 전체의 부담에 영향을 줌. 연주 중 악보를 보느라 고개를 앞으로 숙이면 부담이 커짐.
흉추는 갈비뼈와 연결되어 있어서 경추나 요추에 비해 움직이는 범위가 작지만, 갈비뼈와 함께 상체를 안정적으로 받쳐 주는 역할을 함. 등이 굽거나 흉추 쪽이 무너지면 어깨와 팔 움직임도 좁아지고 부자연스러워짐.
요추는 상체 무게 전체를 받아서 골반으로 전달하는 부위임. 자연스러운 전만(곡선)이 유지돼야 하중이 비교적 고르게 분산됨. 앉은 자세에서 골반이 뒤로 빠지면 요추 전만이 줄고, 그 위의 흉추와 경추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음. 피아노 벤치에 앉는 자세에서 쉽게 무너지기 쉬운 부위 중 하나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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